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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테라스 화재 아파트 이번엔 도난 피해까지

지난 7일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퀸즈 베이테라스 ‘벨셔매너’에서 각종 도난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뉴욕시 빌딩국의 출입금지 조치로 거주민들이 셸터 등에서 생활하는 사이, 파손된 건물의 내부 수리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귀중품과 소지품 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일부 한인 주민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44호에 사는 문재국씨는 21일 “명품 가방이 없어졌다”며 “아직 모든 물건을 새 집으로 다 옮기지 못해 자세한 파악은 어렵지만 지난 15일쯤 살던 집에 들어와 보니 가방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543호에 사는 이모씨 역시 자전거가 없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씨는 “출입금지가 해제된 후 14일 정도에 집에 가보니 모든 물건이 거실 가운데에 쌓여있었고 비닐 랩이 씌워져 있었다”며 “딸의 자전거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지 레구코는 부인이 수집한 35만 달러 상당의 골동품과 미술품 등을 잃어버렸다. 주민들 대변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로펌 PWA의 수석변호사 허버트 웨이크맨은 20일 “내부수리를 위해 고용된 직원들이 내부 청소 과정에서 발코니에서 버리기 힘든 물건들은 망치로 부순 뒤 버렸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물건 도난과 파손은 건물주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PWA의 집단소송에는 타민족 6가구와 한인 3~4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피해가 큰 5층 이상에 거주했던 일부 한인들은 아직까지 호텔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21

“한인 입주자들 힘모아 대처하겠다”

베이테라스 ‘벨셔 매너’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한인 입주자 상당수는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입주자들이 모두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한인 입주자들의 ‘입’과 ‘귀’를 자처하며 동분서주하는 사람이 있다. 이 아파트 2층에 살고 있는 피터 임(40·회사원·사진)씨다. 임씨는 입주자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지난 10일 한인주민대책위원회 첫 모임에서 다른 두 명과 함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역시 의식주 부분이다. 피해가 심한 유닛 거주자들은 아직도 입주가 안 된다. 이곳저곳 셸터를 전전하며 계속 이동해야 한다. 한군데 머무르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옮겨다니다 보니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많이 호소한다.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한인 입주자 현황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데. "첫 대책회의에 13가구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이후 언론에 보도되면서 추가로 많이 연락해오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친인척 집 등으로 피신했던 분들은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대책위로 연락을 해와 대책위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인데 한인 주민 기구를 상설화해야 하지 않겠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주민 명부를 작성해 정례 모임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다. 그래서 한인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어려운 문제는 함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아파트 측을 상대로 소송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호사 선임 문제다. 13일 로펌의 설명회가 열렸고 15일에도 한인회와 변호사협회·민권센터가 주최하는 법률 세미나에 참석할 계획이다. 의견을 달리하는 입주자도 있을 수 있는데 개인 의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업으로 바쁠 텐데. "사실 처음에는 한인 입주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불씨를 살리는 역할만 하려 했다. 그러나 한인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언론의 관심이 내 마음을 돌렸다. 전에는 한인 사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지만 따뜻한 점심·저녁을 싸들고 셸터를 찾아오는 봉사센터와 교회, 한인회 관계자들과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를 접하고 한인 사회를 다시 보게 됐다. 앞으로는 나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13

“아파트 5~7층 거주자 6개월내 입주 안 된다”

[속보]지난 7일 화재가 발생한 베이테라스 ‘벨셔 매너’의 5~7층 입주자들은 6개월 이상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본지 7월8일자 1면> 12일 뉴욕 적십자사가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 참석한 뉴욕한인회 박용희 변호사는 “5, 6, 7층 피해자들은 6개월 이상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해 개별 인터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13일 정오에도 2차 설명회를 실시한다. (가칭)한인주민대책위원회 피터 임 공동 대표는 “일단 셸터에 머물던 한인 3가구가 새로운 셸터를 배정받았다”면서 “3가구는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의 호텔로 분산 이동, 당분간 머물면서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장기 입주가 가능한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또 “한인 가정 몇가구가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지 파악이 되질 않고 있다”면서 “30~40가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12일 오후 미국계 로펌과 아파트를 상대로 한 소송을 위한 첫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인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한인 피해 입주자들을 위해 민권센터, 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주민대책위원회 연락처: 718-216-9306, 646-314-3779.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12

한인 피해자 소송 준비…베이테라스 아파트 화재 대책위 구성

지난 7일 베이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한인 입주자들이 10일 밤 긴급 대책모임을 갖고 아파트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문제 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입주자 30여명은 인근 베이사이드 뉴욕한민교회에서 ▶법적 보상 요구 방안 ▶입주 시기 ▶주민 대표 선출 등의 안건을 의논했다. 모임에서는 대책위를 구성하고 피터 임씨 등 3명을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전체 144가구 중 56가구에 대해 ‘입주 불가’를 통보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옥상 바로 밑에 위치한 7층의 경우 17가구가 입주 불가 상태다. 7층에도 한인 4~5가구가 살고 있는데, 피해 상태가 심각하다. 아파트에는 한인 30여가구가 살고 있다. 피터 임 공동대표는 “각 가구별로 피해 상황을 정리하고, 사진 촬영으로 증거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인들끼리 변호사를 선임할 것인지, 아니면 아파트 전체 입주민들과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좀더 논의한 뒤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모임에는 현재 셸터에 머무는 한인들에게 점심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을 비롯, 뉴욕한인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인회는 민권센터, 뉴욕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한인 입주자들을 위한 법률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12

화재 이재민에 속속 온정 답지…KCS·퀸즈한인교회, 한식 식사 제공

지난 7일 퀸즈 베이테라스 아파트 ‘벨셔 매너’ 화재로 집을 잃고 임시 셸터인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 한인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8일자 1면>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9일 이재민들을 위해 한식 점심식사를 전달했고,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도 한식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KCS 커뮤니티담당 김성규 부장 등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퀸즈 엘름허스트 PS102 초등학교에 새로 마련된 셸터로 20여명분의 식사를 직접 전달했다. 식단은 밥과 김치콩나물국, 각종 밑반찬 등으로 준비했다. 퀸즈한인교회는 밥, 김치, 불고기, 나물 등으로 구성된 식사 25인분을 전달했다. 교회 황석진 장로는 “이재민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교회 차원에서 식사를 제공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한인교회는 이날 방문에서 한인 간호사를 동행시켜 이재민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뉴욕한인회는 산하 법률자문위원회와 뉴욕한인변호사협회·민권센터와 공동으로 이재민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한인회 송정훈 수석부회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한인 입주자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전문 변호사들이 상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들도 셸터를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재민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뉴욕시 재난관리국(OEM)은 PS102 초등학교에 샤워 시설이 있어 이곳을 새로운 셸터로 정하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플러싱 PS184 초등학교 셸터에 머물고 있던 주민들을 모두 이동시켰다. 재난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셸터에는 한인 20여명과 타민족·어린이 등을 포함해 39명의 피해 주민들이 머물고 있다. 셸터에는 재난관리국 직원을 비롯해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셸터를 관리하고 있다. 셸터에서 이틀째를 맞고 있는 한인 주민 중 일부는 지인들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09

[베이테라스 화재 이재민 대피소 첫 날 표정] 무더위에 샤워시설 없어 고통

7일 발생한 화재로 PS184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베이테라스 ‘벨셔 매너’ 아파트 한인 입주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며 집으로 돌아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셸터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한인 21명을 포함 50여명에 이른다. 전체 입주자 150가구 600여명이 살고 있으나 대부분 친인척 집으로 대피하고, 갈데 없는 이들만 첫날밤을 이곳에서 보냈다. 이재민들은 샤워시설이 없는데다 잠자리가 불편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다. 3개월 전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져 신체 일부가 마비된 채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5층 주민 조영화(여·51)씨는 사고 당일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겨우 대피할 수 있었다. 셸터에서 하루를 보낸 조씨는 8일 “담요 두 장을 지급받아 한 장은 깔고, 한 장은 덮고 잤다”며 “몸도 불편한 상황에서 셸터에서 머무르는 것 자체가 내겐 큰 고통이고 샤워가 가장 하고 싶다”고 말했다. 셸터에 머물고 있는 피터 임(40·2층 거주)씨는 “한인 노인들은 한식을 먹을 수 없어 힘들어 하신다”고 전했다. 본지를 통해 소식을 접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은 이날 셸터를 방문,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9일부터 점심때 한식 20인분을 한인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KCS 산하 경로회관에서 운영되는 점심 급식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적십자사 규정이 시 보건국이 허가한 조리시설에서 만들어진 음식만 제공할 수 있는데, KCS는 이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적십자사가 허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 황석진 장로도 8일 “중앙일보 보도를 접하고 셸터에 머물고 있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교회 차원에서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7-08

[베이사이드 화재 현장 이모저모] 무더위에 허기까지 겹쳐

7일 화재로 아파트에 입주해 있던 한인 주민은 물론, 타민족 주민들은 졸지에 집을 잃은 채 배고픔·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저녁 9시가 가까워오자 어린아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하기도 했다. 찰스 오(9)군은 “11시에 점심을 먹어서 배가 고픈데 저녁을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과자봉지를 뒤적였다. 2층에 사는 피터 임씨는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로 집안이 온통 물바다”라면서 “아이들 밥 먹이고 옷 입히는 것이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가장 윗층인 7층에 사는 한 백인 노인은 사건 직후부터 5시간 넘게 밖에서 물도 없이 서성이느라 피곤함을 호소했다. 그는 “아무 것도 가지고 나온 것도 없지만 피곤하고 더워 7층까지 올라갈 기력도 없다”면서 셸터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적십자가 제공하는 셸터에는 에어컨 시설이 있지만 학교 강당이기 때문에 모텔로 발걸음을 옮기는 한인들도 있었다. 한 입주자는 “셸터 시설을 못 믿어 모텔로 가려는데, 모텔 비용을 나중에 환불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한숨을 지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지만 통역을 해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한인 주민들은 또다른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현장에 나온 적십자가 직원은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여력이 없다”고 퉁명스럽게 답변했다. 화재 현장에는 뉴욕시경 북부퀸즈경찰본부 대민담당 박희진 경관과 플러싱 109경찰서 소속 한인 경관이 출동해 한인들의 고충을 접수했다. 한편 5층에 사는 주민 올가씨는 아파트 관리회사 측의 성의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사회부 특별취재팀=안준용 차장, 신동찬·조진화 기자, 양영웅·이주사랑 인턴기자

2010-07-07

한인밀집 아파트 대형 화재…인근 학교에 임시 셸터

화씨 100도의 폭염이 몰아친 7일 퀸즈 베이사이드 한인 밀집지역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인 100여명이 집을 잃은 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2시15분쯤 벨블러바드 18애브뉴 교차로에 있는 7층 아파트 ‘벨셔 매너’ 옥상에서 발생했다. 아파트는 2개 동이 연결된 형태로 전체 150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최소 20~30여 가구에 한인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두 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의 150가구 전체가 안전상의 이유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국은 5급 화재로 규정하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인근 학교를 임시 셸터로=현장에 출동한 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주민 600여명을 플러싱 PS184(163스트릿, 21로드 사이)로 긴급 대피시켜 임시 숙소로 사용토록 했다. 적십자사는 일단 3일간 이 학교를 셸터로 지정했다. 화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이 학교가 임시 셸터로 지정된 이유는 냉방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적십자사는 주민들을 동원하기 위해 뉴욕시 시영버스도 동원했다. 휠체어에 의지한 노약자를 우선적으로 버스에 탑승시켰고, 나머지 주민들은 여행용 가방에 생필품을 급히 챙겨 줄지어 버스에 올랐다. ◇한인들은 발만 동동=이 아파트 2층에 거주하다가 아내와 2살, 4살 자녀를 데리고 대피한 피터 임(40)씨는 “이 무더운 날씨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학교에 머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인근에 친척도 없어 마땅히 갈 곳도 없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임씨는 “소방국에서 생필품과 귀중품을 챙겨올 수 있도록 잠시 시간을 줘서 급한대로 몇 가지를 챙겨나오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6층에 사는 안호성(여·35)씨 역시 3살, 8살 자녀를 두고 있다. 안씨도 “적십자사에서 3일간 학교를 임시 셸터로 사용하게 했는데 무더운 날씨에 집에 언제 다시 들어갈 수 있겠느냐”면서 가슴만 두드렸다. ◇화재 순간 경보기 작동 안 해=2층에 사는 권정미(여)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지만 화재 경보기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는 진화됐지만 7층은 물론 2층까지 화재 진압시 사용된 물과 그을음, 연기 냄새 등으로 주민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상태다. ◇어떻게 되나=소방국과 적십자사에 따르면 8일 중으로 뉴욕시 빌딩국에서 나와 건물 안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택국도 나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빌딩국 검사 결과가 나와야 주민들이 언제 입주할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 특별취재팀=안준용 차장, 신동찬·조진화 기자, 양영웅·이주사랑 인턴기자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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